동나이성, 올해 산업단지 8개 추가 개발…1300만평 규모

- 기존 3개는 225만평 확장, 산업단지 평균임대료 ㎡당 150달러

2021-01-05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남부 호치민시와 인접한 동나이성(Dong Nai)은 올해 산업단지 8곳, 총 4300ha(1300만평)를 추가조성하고 기존 산업단지 3곳을 확장하는 등 모두 5045ha(1525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개발하기로 했다.

5일 동나이성에 따르면 8개 신규 산업단지중 4개는 최근 착공한 롱탄신공항(Long Thanh) 인근에 조성되며, 나머지 4개는 년짝현(Nhon Trach), 깜미현(Cam My), 롱칸시(Long Khanh), 짱봄현(Trang Bom)에 각각 조성된다.

8개 신규 산업단지는 전체 면적 4300ha(1300만평) 규모로 정확한 경계는 2030년까지 동나이성 토지이용계획에 포함될 예정이다.

또한 기존 3개의 산업단지인 롱칸, 여우지어이(Dau Giay), 떤푸(Tan Phu) 산업단지는 총 745ha(`225만평)가 확장된다.

동나이성은 최근 외국기업들의 공장이전 투자처로 급부상하며 산업단지 수요가 몰리고 있는 핵심 경제지역이다. 이 때문에 동나이성을 포함한 남부지역 산업단지 입주율은 80%를 넘어섰고, 전자상거래 및 물류 부문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임대료도 계속 상승하고 있다.

CBRE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남부지역 산업단지 임대료는 전년동기대비 20~30% 상승해 호치민시는 ㎡당 300달러, 롱안성(Long An)은 200달러 였으며 동나이성과 바리아붕따우성(Ba Ria – Vung Tau), 빈즈엉성(Binh Duong)은 평균 150달러였다.

동나이성은 지난해 9억2800만달러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해 전국 7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