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동학개미 VS 외국인+기관 공방 치열…장중 3000 돌파

- 3027.16까지 오른후 상승폭 반납하며 등락 거듭…코스닥은 소폭 내린채 거래중 - 개인투자자 연일 대규모 순매수, 상승 이끌어…외국인과 기관, 순매도 이어가

2021-01-06     조길환 기자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코스피지수 3000p를 눈앞에 두고 개인투자자, 이른바 동학개미들과 외국인투자자•기관투자자들간에 치열한 매매공방이 벌어지며 지수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6일 오전 11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5.61(0.19%) 오른  2996.1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탁은 0.41(0.04%) 내린 985.32를 기록중이다.

외국인투자자는 코스피에서 4045억원, 코스닥에서 93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투자자는 각각 5227억원, 136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코스피에서 9748억원, 코스닥에서 2526억원을 순매수하며 장을 떠받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간밤의 뉴욕증시 3대지수 상승에 힘입어 전일보다 2.77(0.09%) 오른 2993.34로 개장해 10분만에 36.59(1.22%) 오른 3027.16을 기록해 3000대에 올라섰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들의 매도공세로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16.20 내린 2974.37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후 개인과 외국인+기관들의 매매공방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시가총액 상위10대 종목은 혼조세다. SK하이닉스(0.77%), LG화학(0.45%), NAVER(0.34%), 카카오(2.93%) 등은 오른 반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500원(0.60%)내린 8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차(1.91%), 삼성SDI(0.44%), 삼성바이오로직스(1.08%)등은 하락중이다. 

코스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10대 종목가운데 씨젠이 1.14% 상승한데 비해 에이치엘비(5.77%), 에코프로비엠(1.13%), SK머티리얼즈(1.73%) 등은 하락했다. 최근 상장된 새내기 종목들은 지놈앤컴퍼니(1.58%)는 강세를 보인 반면 알체라(3.07%), 프리시젼바이오(0.14%), 석경에이티(0.73%) 등은 하락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