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베트남에 스마트모니터 M5/M7 출시…PC 연결없이 콘텐츠 이용

- 타이젠 OS 기본탑재…M7은 4K 해상도 - 가격 M5 27인치 256달러, M5 32인치 301달러, M7 32인치 473달러

2021-01-11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삼성전자가 PC와 연결없이도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스마트모니터인 M5와 M7을 베트남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최근 출시된 M5와 M7은 삼성전자가 개발한 OS인 타이젠(Tizen)의 스마트 허브가 기본으로 탑재돼 있어 PC와 연결되지 않아도 넷플릭스나 유튜브와 같은 OTT를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기기와도 무선으로 연동된다.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M7(UHD, 32인치)과 M5(FHD, 27/32인치)로 모두 스테레오 사운드 스피커와 HDR10이 적용됐으며, M7은 4K 해상도를 지원한다.

디자인 측면에서 M5와 M7 모두 상하좌우 베젤리스와 다양한 공간에 배치할 수 있는 컴팩트 디자인을 채택했고 HDMI 2.0 포트 외에도 미러링, 삼성 덱스(DeX), 애플 에어플레이(AirPlay) 등 다양한 스마트폰 기능과 무선 연동이 가능해, 마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처럼 사진이나 동영상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최신 기종 스마트폰에 탑재된 와이어리스덱스(Wireless Dex)와의 완벽한 호환으로 화면 우측 상단을 간단히 탭하는 것으로 화면을 띄울 수 있으며, 필요시 블루투스 4.2를 지원하는 마우스와 키보드를 활용해 PC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또 재택근무가 많아진 지금과 같은 시기에 와이파이와 오피스365(Office 365)가 내장된 M5와 M7를 이용하면 PC없이 문서작업을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편집이 완료된 문서는 클라우드 업로드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원격으로 열람이 가능하다.

리모컨은 삼성 빅스비(Bixby) 음성보조기능과 스마트씽스(SmartThings) 버튼이 내장돼 타이젠을 통해 PC나 스마트폰 없이도 앱스토어을 이용할 수 있다. 기본 화면비는 16대 9이고 게임에 최적화된 울트라와이드게임뷰(Ultrawide Game View)인 21대 9 화면비로도 전환이 가능하다.

이와함께 주변의 빛을 인식해 자동으로 색감과 밝기를 조절하는 적응형화면 기술이 채택돼 시간과 조명에 구애받지 않고 고품질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이번에 출시된 M5과 M7는 HDMI 2.0 포트와 USB A2.0 포트가 탑재됐으며 5G 와이파이, 블루투스 4.2 기능이 내장됐고, M7은 추가 장치 연결을 위해 최대 65W급 C타입 USB 포트가 추가됐다.

삼성은 베트남시장 출시와 함께 가격을 공개했다. M5 27인치와 32인치 가격은 각각 594만동(256달러), 699만동(301달러)이고 M7 32인치는 1099만동(473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