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열차승차권 예매…코레일 19~21일, SR 26~28일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코레일과 SR이 설 열차 승차권을 각각 19~21일과 26~28일 비대면방식으로 판매한다. 코로나19에 따른 승객간 거리두기로 창측좌석만 판매하며 온라인과 전화접수 등 전면 비대면방식으로 예매한다. 

12일 코레일에 따르면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이뤄지는 설 열차표 판매는 1인당 편도 4매(전화접수는 편도 3매)이며 KTX 4인 동반석은 1석만 판매한다.

예매대상 승차권은 오는 2월10일부터 14일까지 5일동안 운행하는 KTX와 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다. 예매첫날인 19일엔 만 65세이상 고령자와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인만 온라인이나 전화접수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노인이나 장애인이 철도회원이면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명절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로 로그인 후 예약가능하다. 비회원은 예매일전 철도회원으로 가입하거나 전화접수로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이와함께 ▲20일엔 경부·경전·동해·충북·경북·동해남부선 승차권 ▲21일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 승차권 예매가 이뤄진다.

예매기간에 예약한 승차권은 21일 오후 3시부터 24일 자정까지 결제해야하며 미결제 승차권은 자동취소돼 예약대기자에게 배정된다.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21일 오후 3시부터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입할 수 있다.

코레일은 설 예매를 돕기위해 15일 오후 2시부터 '설 열차승차권 예매전용 홈페이지'를 미리 운영한다.

SRT 운영사인 SR도 2월10일~14일 5일간 운행하는 SRT 승차권을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창측좌석만 판매한다.

날인 26일엔 인터넷과 모바일 사용이 어려운 만 65세이상 경로고객과 장애인 고객에게 전체 좌석의 10%를 우선 배정한다. 우선 예매대상은 21일 오후 6시까지 SR회원으로 가입한 고객에게만 적용된다.

노선별로는 ▲27일 경부선 ▲28일 호남선이며 PC,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홈페이지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예매할 수있다. 예매기간 내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28일 오후 3시부터 일반승차권과 동일하게 구매할 수 있다.

SR도 설 승차권 예매 전용홈페이지를 22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