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가짜뉴스관리센터 개설…가짜뉴스포털 운영

2021-01-13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정보통신부가 가짜뉴스 관리를 전담할 기구인 ‘가짜뉴스관리센터’를 개설해 정부차원에서 가짜뉴스 대응에 나섰다.

12일 문을 연 가짜뉴스포털(tingia.gov.vn)은 가짜뉴스관리센터가 운영하는 정보포탈로 이 사이트에서는 가짜뉴스 색출, 신고접수, 공개 및 경고, 삭제 및 처리 등 관리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이 사이트에서 이용자들은 무엇이 가짜뉴스인지를 공개된 정보로 확인할 수 있다.

레 딘 푹(Le Dinh Phuc) 정보통신부 TV·라디오·전자정보국장은 “가짜뉴스는 인간에 의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인간만이 가짜뉴스를 인식하고 처리할 수 있다”라며 “가짜뉴스관리센터는 오직 사실만을 전파해야 한다는 국가적 사명감으로 개설된 조직”이라고 밝혔다.

가짜뉴스포털에는 ▲가짜뉴스 신고 ▲가짜뉴스 공개 ▲가짜뉴스 통계 ▲뉴스 등 4가지 큰 카테고리가 있으며, 개인 및 기관은 핫라인 1800-8108으로도 가짜뉴스를 신고할 수 있다.

가짜뉴스관리센터는 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으로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