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타이홀딩스, 하노이에 복합호텔단지 공동 개발

- 동다군 다오주이안 낌리엔호텔 부지 재건축…호텔, 아파트, 무역센터, 쇼핑몰

2021-01-18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호텔신라가 타이홀딩스(Thai Holdings, 증권코드 THD)와 공동으로 하노이 핵심지역에 복합호텔단지 개발에 나선다.

18일 타이홀딩스에 따르면, 양사는 하노이 동다군(Dong Da) 다오주이안(Dao Duy Anh) 5~7번지 3.5ha(1만평) 부지에 5성급 호텔, 아파트, 무역센터, 쇼핑몰 등으로 구성된 복합호텔단지 건설에 대한 기술용역계약을 지난 11일 체결했다.

다오주이안 일대는 하노이 핵심상권으로 이 프로젝트는 낌리엔(Kim Lien)호텔을 재건축하는 것이다. 오랜 역사를 가진 낌리엔호텔은 현재 437개의 객실과 5개 식당이 있으며, 호텔 운영사는 낌리엔투어(Kim Lien Tourist Company)로 2008년 민영화됐다.

응웬 득 투이(Nguyen Duc Thuy) 타이홀딩스 창업자 겸 회장은 2015년말 1조동(4330만달러)을 투자해 낌리엔투어의 지분 52.43%를 확보한 후 이듬해 낌리엔투어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6월 글로벌 호텔브랜드인 신라모노그램(Monogram)을 런칭하고 1호점으로 다낭(Da Nang)에 신라모노그램다낭을 개장하며 베트남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