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퐁시, 올해 FDI유치 목표 30억달러

- 3대 경제축 첨단산업, 항만·물류, 관광·상업 위주...지난해는 15.3억달러 유치

2021-01-20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북부 하이퐁시(Quang Binh)가 올해 FDI(외국인직접투자) 유치 목표를 25억~30억달러로 설정했다.

20일 하이퐁시경제구역관리공단(HEZA)에 따르면 친환경, 첨단산업 위주의 이같은 FDI 유치 목표를 세우고 향후 5년간 산업단지도 추가로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하이퐁시는 딘부-깟하이(Đình Vũ-Cát Hải)경제구역 개발계획을 조정하고 시의 3대 경제축인 첨단산업, 항만·물류, 관광·상업에 대한 투자유치를 확대한다. 또한 기존 2개의 산업단지를 생태산업단지로 전환하고 공단이 운영하는 산업단지 연결망을 시와 연동시키기로 했다.

하이퐁시는 또 현재 필요한 숙력인력 2만2000명 가량을 충원하기 위해 HEZA와 협력해 직원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관내 공단에 필요한 현장노동자는 60%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사회주택 공급을 늘려 다른 지방에서 노동자 유입을 늘리기로 했다.

지난해 하이퐁시는 관내 모든 경제구역 및 산업단지에서 39개의 FDI(기존프로젝트 포함)로 전년보다 21% 증가한 15억3000만달러를 유치했다.

지금까지 하이퐁시의 FDI 유치는 400개 프로젝트에 총 162억5000만달러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