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투매양상 진정세…VN지수 보합세, VN30지수는 상승

- 오전장 0.64p(0.06%) 내린 1130.36으로 마쳐 - 한때 40p 넘게 밀렸으나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빠르게 낙폭 만회 - 장중 변동폭 44p 달해…투자심리 여전히 불안한 모숩

2021-01-20     윤준호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증시가 급락 하루만인 9일 오전장에서 약보합세를 보여 전일의 투매양상이 진정된 모습이다.

호치민증시(HoSE)의 VN지수(VN-Index)는 이날 오전장에서 전거래일보다 0.64p(0.06%) 내린 1130.36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7억2826만여주에 달했다. 상승종목이 151개, 하락종목이 297개로 하락종목이 2배 정도 많았다. VN30지수 종목은 상승종목과 하락종목이 각각 15개씩으로 정확히 반으로 갈라졌다.  

이날 VN지수는 5.50p 오른 1136.50으로 개장해 10p 넘는 오름세를 보이다 오전 9시40분께(이하 현지시간) 하락반전해 10시20분께 1098.05로 40p 가까이 밀려 이틀째 급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으나 반발매수세가 대거 들어오며 급속히 낙폭을 만회한 후 등락끝에 약보합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는 전일보다 3.24p(0.29%) 오른 1073.13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VN지수는 일단 투매양상에서 벗어났지만 이날 오전장 변동폭이 44p 넘는 롤러코스트 장세를 연출해 투자심리가 여전히 불안함을 보여줬다.

베트남증시는 전일 장중 74p 넘게 하락하며 전체 상장사 480여개 종목중 118개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는 패닉장세를 60.94p(5.11%) 내린 1131.00으로 마감했다. VN지수 30개 종목 모두 하락하고 이가운데 8개가 가격제한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