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기술기업 투자에 대출이자 지원...50~100%

- 첨단산업 유치위해 하이테크파크 확대, 임대료도 인하

2021-01-20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시가 기술기업이 투자하는 프로젝트에 대해서 대출이자를 최대 100% 지원키로 했다.

응웬 프엉 동(Nguyen Phuong Dong) 호치민시 공상국 부국장은 “관내 기술 및 IT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중인 지원책 가운데 가장 우선적인 것은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동 부국장에 따르면, 호치민시 소재 기술기업들이 생산 및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하는 대출금에 대한 이자를 프로젝트별로 50~100% 지원한다. 또한 투자대출 승인도 이전보다 확대되며 대출신청 절차도 이전의 3분의 2로 단축된다.

이외 호치민시는 첨단기술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하이테크파크 확대와 기본인프라 추가 설치 및 임대료도 내리기로 했다. 호치민시는 9군 사이공하이테크파크(SHTP)에 총 4만6000㎡(1만4000평) 규모의 5개 하이테크공장을 신설했으며 향후 이 규모를 16만2000㎡(4만9000평)까지 늘릴 예정이다.

사이공하이테크파크(SHTP)는 기술기업 유치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입주기업들은 최대 4년간 법인세 면제, 9년간 50% 감면 등의 혜택을 볼 수 있다. 그외 우대금리 대출, 수출용 원자재에 대한 수입관세 면제 및 토지임대료 감면 등의 혜택을 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