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T소프트웨어, 코스타리카에 지점 개설…미국시장 겨낭, 제조센터도 설립

- 북중미지역의 첫 지점…3년동안 인력 1000명 채용 예정

2021-01-21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정보통신·부동산·엔터테인먼트 대기업 FPT그룹의 소프트웨어 자회사 FPT소프트웨어가 미국시장을 겨낭해 북중미지역의 첫 지점을 코스타리카에 개설했다.

지난 20일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에 문을 연 지점은 FPT소프트웨어의 52번째 해외지점이다. 이로써 FPT소프트웨어는 전세계 25개국에 사무소를 두게 됐다. 산호세 지점은 미국시장을 겨낭해 제조센터도 함께 마련됐다.

북중미에 위치한 코스타리카는 세계에서 제일 까다로운 소프트웨어 시장인 미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고객지원에 용이하고, 숙련된 소프트웨어 인력도 많기 때문에 고객센터는 연중 무휴로 운영될 예정이다.

FPT소프트웨어에 있어 미국시장은 지난해 코로나19에도 약 12% 성장할 정도로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시장이다. 지난해 미국의 한 자동차무역회사와는 약 1억5000만달러짜리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팜 민 뚜언(Pham Minh Tuan) FPT소프트웨어 CEO는 “코스타리카 지점은 향후 3년동안 1000명의 직원을 모집해 미국시장 고객을 위해 생산량을 늘리고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코스타리카지점 개설을 통해 아시아 IT기업 50위내 진입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