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UOB자산운용, 베트남자산운용 인수 완료...인수금액 670만달러 추정

2021-01-21     윤준호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싱가포르 UOB자산운용(UOBAM)이 베트남자산운용(VAM) 인수를 완료했다.

회사측은 정확한 인수금액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업계 관계자들은 약 670만달러 규모로 추정했다.

앞서 지난해 12월말 국가증권위원회(SSC)는 UOBAM의 VAM 지분 100% 인수안을 승인했다.

이에따라 VAM은 UOBAM베트남으로 사명이 변경됐다. 이번 인수로 UOBAM은 아시아시장에서 브루나이,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에 이어 9번째로 진출하게 됐다.

1986년 설립된 UOBAM은 2019년 12월 기준 포트폴리오 규모가 360억달러에 달하는 아시아 최대 자산운용사중 하나다.

VAM은 2017년 상장 당시 7억5100만동(3만여달러)이었던 펀드수익이 이듬해 8560만동(3700달러)으로 급감했고, 2019년까지 누적손실은 25억동(10만8300달러)을 기록하는 등 계속 손실을 보고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