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선정유화학, 작년 4분기 세후이익 5414만달러…2분기 연속 흑자

- 한해 전체로는 마이너스 성장…국제유가 하락,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 융꿧정유공장 안정적 운영 등 주요 목표는 달성…올해 실적 빠른 회복 전망

2021-01-22     윤준호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빈선정유화학(Bình Sơn Refining and Petrochemical JSC, 증권코드 BSR)의 지난해 4분기 이익은 전분기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빈선정유화학의 재무제표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세후이익은 1조25000억동(5414만달러)으로 전분기(1조800억동)보다 1.5% 늘었다. 이로써 3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4분기까지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빈선정유화학은 이익이 뒷걸음질 쳤으나 현금흐름 지표는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등 주요 경영목표는 대부분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은 57조8900억동(25억1600만달러), 비용절감 1조8000억동, 예산기여 6조2400억동이었다. 2020년말 현재 총자산은 54조5300억동으로 전년보다 2조3100억동 늘었다.

이와 함께 자회사 융꿧정유공장(Dung Quất Oil Refinery)은 안정적으로 운영됐다. 지난해 융꿧정유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595만톤으로 목표를 7% 초과 달성했다.

지난해의 실적부진은 국제유가 하락과 코로나19 사태의 경제 충격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는 코로나19 안정, 유가상승 등으로 빠른 실적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