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I증권, 증시호조에 지난해 역대급 실적…세전이익 6760만달러, 54.4%↑

- 매출 1억9550만달러, 전년대비 43.4%↑…7년연속 최대 증권사 유지

2021-01-25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최대 증권사 SSI증권이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SSI가 최근 공시한 2020년 경영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대비 43.4% 증가한 4조5280억동(1억9550만달러), 세전이익은 54.4% 증가한 1조5600억동(6760만달러)을 기록했다.

지난해 역대급 실적은 하반기 주식시장이 폭발적으로 달아오른데서 비롯됐다. 호치민증시(HoSE)의 벤치마크 지수인 VN지수는 지난해 14.9% 상승했으며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는 21.8% 상승했다.

작년 4분기 주식시장 유동성은 전분기보다 79.5% 증가한 일평균 11조6000억동(5억300만달러)을 기록했다.

SSI는 지난해 12.33%의 시장점유율로 7년 연속으로 최대 증권사 타이틀을 유지했다.

SSI는 작년말 대만 유니온은행(Union Bank)이 이끄는 외국은행 컨소시엄으로부터 저금리로 주식거래 서비스 및 주식신용융자 자금을 추가로 마련하기 위해 8500만달러를 차입했다.

특히 지난해는 증권부문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도이머이(Doi Moi, 쇄신) 노동영웅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