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베트남서 스마트기기 생산 확대

- 에어팟, 맥북, 홈팟미니, 아이패드 태블릿 등 - 협력업체 폭스콘, 럭스쉐어 등도 베트남 공장 확장 나서

2021-01-28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애플이 탈중국, 공급망 다변화의 일환으로 베트남에서 제품 생산을 늘리고 있다.

최근 니케이는 업계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빠르면 올해 중반부터 베트남에서 아이패드 태블릿을 생산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또한 지난해 출시한,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최신 스마트 스피커인 홈팟미니(HomePod mini)의 생산용량을 확대하기 위해 협력사와 함께 움직이고 있으며, 올해 맥북 생산라인의 일부를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니케이는 전했다.

베트남에 이미 진출해 있는 애플 협력사들도 공장을 확장하고 있다.

애플의 최대 협력사 폭스콘은 이달 중순 북부 박장성(Bac Giang) 당국으로부터 2억7000만달러 규모의 노트북, PC 및 부품 공장 투자허가서를 받았다. 이 공장은 연간 800만대 이상의 노트북 등을 생산할 수 있다.

럭스쉐어(Luxshare Precision Industry, Luxshare-ICT)는 생산중인 에어팟(AirPods) 외에 홈팟미니 생산을 위해 북부 박장성공장의 생산용량을 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