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시, 1월 영업재개 기업 142% 증가

- 신설법인 1791개 3%↑, 영업중단 4160개 32%↑…전체 사업체수 28만2787개

2021-01-29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하노이시에서 1월들어 영업을 재개한 기업은 3369개로 전년동기대비 1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하노이시 기획투자국에 따르면, 1월 신설법인은 1791개, 등록자본금은 19조1800억동(8억3200만달러)로 추정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법인수는 3% 증가한 반면 등록자본금은 50% 감소한 것이다.

이달 영업을 재개한 기업은 3369개로 142% 증가했고, 영업을 중단한 기업은 4160개로 32%, 청산절차 기업은 235개로 4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사업자수는 28만2787개였다.

신규 FDI(외국인직접투자)는 6개, 등록자본금은 180만달러였다. 이중 5개는 순수 외국기업, 1개는 합작기업이다.

기존 2개의 FDI사업에는 30만달러의 자본이 추가투자됐다. 외국인의 지분 매입 또는 출자는 1290만달러였다.

하노이시는 지난달 2021~2025년 중소기업 지원 5개년계획을 수립하는 등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매년 신설법인 3만개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응웬 만 꾸옌(Nguyen Manh Quyen)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하노이시는 중소기업 지원 5개년계획을 바탕으로 지역 및 분야별 우선투자 분야를 설정해, 이를 지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