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월 수출 급증…277억달러, 전년동기대비 50.5%↑

- 스마트폰·기계류, 세자리수 증가…수입 264억달러 41%↑, 무역흑자 13억달러 - 최대 수출시장 미국…최대 수입시장은 중국, 2위는 한국

2021-02-01     이희상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지난달 베트남은 스마트폰, 기계류의 세자리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50.5% 증가한 277억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1일 통계총국에 따르면 가장 큰 수출시장은 여전히 미국으로 75억달러에 달했다. 뒤이어 중국(58억달러), EU(28억달러), 아세안(23억달러), 일본(19억달러), 한국(17억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스마트폰 수출이 115% 증가했고, 컴퓨터 및 전자제품은 50%, 기계 및 장비류는 115% 증가했다. 이들 품목을 비롯해 주요 6개 품목의 수출은 10억달러를 초과했다.

이밖에 고무가 120%, 캐슈넛 52%, 후추가 42% 증가하는 등 일부 농산물 수출도 호조를 보였다.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한 264억달러였으며 이에따라 무역흑자는 13억달러에 달했다.

가장 큰 수입국은 중국이었으며 다음으로 한국, 아세안, 일본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해 수출은 전년보다 6.5% 증가한 2815억달러, 무역흑자는 약 200억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