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시, 뗏전야 외 모든 불꽃놀이 취소…코로나19 지역감염 56명 추가발생

- 다른 행사는 확산 추이따라 결정키로…하이퐁시도 도선해안에서만 불꽃놀이 허용

2021-02-04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코로나19 지역감염자가 3일 하루동안 56명이 추가발생해 지역감염 3차확산의 누적 환자가 366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발생지역은 3차확산 진원지인 하이즈엉성(Hai Duong)과 꽝닌성(Quang Nhin)이 각각 51명, 4명 그리고 지아라이성(Gia Lai) 1명 등이다.

1월28일 이후 누적 지역감염은 하이즈엉성 277명, 꽝닌성 42명, 하노이 21명, 지아라이성 14명, 박닌성(Bac Nhin) 3명, 호아빈성(Hoa Binh) 2명, 하이퐁시(Hai Phong) 1명, 호치민시 1명, 빈즈엉성(Binh Duong) 4명, 박장성(Bac Giang) 1명 등이다.

하노이시는 1주 남은 뗏(Tet 설) 이전까지 3차확산세를 완전히 차단하기 위해 뗏연휴 기간 계획된 30여차례의 불꽃놀이 행사를 뗏전야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취소키로 했다. 또한 연휴기간 계획된 다른 행사들도 상황을 보고 취소 여부를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또 모든 차량의 탑승인원을 승차정원의 절반 이하 또는 최대 20인 이하로 줄이도록 명령했다. 현재 하노이시는 유흥업소 영업을 금지한 상태다.

하이퐁시도 당초 계획된 12개 장소가 아닌 도선해안(Do Son) 한곳에서만 불꽃놀이를 할 예정이며, 현재 모든 모임과 행사가 취소된 상태다.

나머지 발생지역도 봉쇄지역 및 검사수를 확대하며 확산세 차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4일 오전현재 베트남은 확진자 1948명, 완치자 1461명, 사망자 35명이며 4만8000여명이 격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