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패스트, 미국서 자율주행차 테스트 허가

- 지난달 자율주행 전기차 SUV 3개 모델(VF31, VF32 VF33) 공개

2021-02-09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의 자동차제조 자회사 빈패스트(VinFast)가 미국 캘리포니아주로부터 자율주행차 테스트 허가를 받았다.

미국에서 자율주행차 테스트 허가를 받은 회사는 빈패스트를 포함해 현대차, 애플, 테슬라, BMW, 폭스바겐 등 57개사다.

지난달 빈패스트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유럽 신차평가프로그램(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me)으로부터 별 5개 등급을 받는 등 세계 최고수준의 안전기준을 충족하는 자율주행 전기차 SUV 3개 모델(VF31, VF32 VF33)을 공개했다.

이 차량들은 오는 5월부터 베트남에서, 11월부터는 미국, 캐나다, EU에서 주문을 받기 시작할 예정이다.

3년전 자동차시장에 진입한 빈패스트는 지난해 베트남시장에서 3만1500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현대차, 도요타, 기아, 마쯔다에 이어 5위에 자리했다.

공장은 북부 하이퐁시(Hai Phong)에 있고 호주, 독일, 미국에 R&D센터를 두고 있다.

빈패스트 관계자는 이미 출시되고 있는 전기오토바이에서부터 전기자동차, 전기버스 등 친환경차량을 개발하고 있는 것은 4차산업혁명에 따라 세계 자동차시장이 전환되고 있는 환경에 따른 회사의 전략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