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항공, 특급배송 스타트업 지분 67% 인수

- ‘스위프트247’…인수가액 315억동(136만달러)

2021-02-22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저비용항공사(LCC) 비엣젯항공(Vietjet Air)이 특급배송 스타트업 스위프트247(Swift247)의 지분 67%를 315억동(136만달러)에 인수했다.

스위프트247의 자본금은 470억동으로 응웬 티 프엉 타오(Nguyen Thi Phuong Thao) 비엣젯항공 회장의 아들인 토미 응웬(Tommy Nguyen)이 공동설립자로 등재돼 있으며, CEO는 하 낭 비엣(Ha Nang Viet)으로 26%의 지분을 갖고 있다.

2019년 호치민시에 본사를 두고 설립된 스위프트247은 항공과 도로 운송을 결합해 24시간 이내에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특급배송하는 스타트업이다. 다른 운송업체들은 배송까지 보통 2~5일이 소요된다. 특히 하노이와 호치민 노선의 경우 5시간이면 배송이 가능하다.

스위프트247은 현재 동남아 최대 차량공유 플랫폼 그랩(Grab)과도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