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수출입 모두 큰폭 증가…2월까지 무역흑자 13억달러

- 수출 485억달러 23%↑, 수입 472억달러 26%↑

2021-03-02     이희상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올들어 지난달까지 베트남은 수출과 수입이 모두 크게 증가하며 13억달러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2일 통계총국에 따르면, 2월까지 수출은 485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했다. 수출의 76.4%는 외국기업이 차지했다.

수출품목 가운데 중공업제품 및 광물은 266억달러로 27.8% 증가했으며, 경공업 및 수공예품은 173억달러로 18.8% 증가했다. 또 농림어업 수출은 36억달러로 22.2% 늘었다.

가장 큰 수출시장은 미국으로 38.2% 증가한 142억달러를 기록했다. 뒤이어 중국 85억달러(54.3% 증가), EU 63억달러(22.7%), 아세안 42억달러(6.2%), 한국 34억달러(16.8%), 일본 32억달러(3%) 등 주요 수출시장 모두 늘었다.

수입은 472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했다. 그중 66.9%는 외국기업이 차지했다.

가장 큰 수입시장은 중국으로 85.7% 증가한 173억달러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한국은 6.7% 증가한 84억달러, 아세안은 18.5% 증가한 56억달러, EU는 4.7% 증가해 23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은 31억달러로 0.2% 감소했으며, 미국은 21억달러로 4.1% 감소했다.

지난해 베트남은 코로나19에도 수출은 전년대비 6.5% 증가한 2815억달러, 수입은 3.6% 증가한 2624억달러로 191억달러 무역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