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8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 감염세 여전한 하이즈엉성 등 13개 지방 치료시설에 우선 공급될 듯

2021-03-05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이 8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응웬 탄 롱(Nguyen Thanh Long) 보건부 장관은 지난 주말 코로나19 예방통제 국가운영위 회의에서 “첫 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검사·확인이 완료돼 접종 조건이 충족됐다"며 "우선접종 순위에 따라 8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생산국인 한국에서 지난달 24일 초도물량 11만7600도스가 공수됐으며, 전국으로 기본적 배분계획이 확정돼있는 상태다.

첫 배분은 지역감염세가 여전한 북부 하이즈엉성(Hai Duong) 위주로 3차확산 발생지역인 13개 지방 감염환자 치료시설에 우선 공급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