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한국인 5명 등 불법입국자 격리조치…코로나19는 음성

- 중국인 30명 등, 벤탄시장 인근 호텔에 머물다 공안에 적발돼 - 지역감염, 하이즈엉성에서 13명 추가 발생…3차확산 누적 892명

2021-03-08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시 당국이 불법입국 혐의가 있는 한국인 5명과 중국인 30명 등 총 35명을 격리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호치민 공안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벤탄시장(Ben Thanh) 인근 한 호텔에 머물고 있다 지난 5일 적발됐다. 공안은 이들을 꾸찌현(Cu Chi) 야전병원에 강제 격리조치했으며, 코로나19 검사 결과 다행히 음성으로 판정됐다.

공안은 이들이 어떤 경로로 불법입국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3주이상 지역감염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호치민시는 코로나19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식당, 호텔 등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 종업원과 손님을 대상으로 무작위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주말동안 하이즈엉성(Hai Duong)에서 13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으며, 1월28일 이후 3차확산 누적 지역감염자는 892명으로 늘어났다.

8일 오전 현재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512명, 완치자 1920명, 사망자는 3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