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19 백신 첫날 377명 접종…이상반응 없어

- 18일까지 전국 코로나19 치료병원 의료진에 접종 계속 - 지역감염, 하이즈엉성에서 1명 추가 발생…3차확산 누적 893명

2021-03-09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8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베트남에서는 하노이와 호치민시 및 하이즈엉성(Hai Duong)등 3개지방 4곳의 코로나19 치료병원에서 의료진을 대상으로 첫 접종이 이뤄졌다.

보건부는 첫날 377명이 접종을 받았으며 이상반응을 보인 사례는 한명도 없었다고 9일 밝혔다.

접종 이틀째인 9일에는 하노이와 지아라이성(Gia Lai) 치료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접종이 이어진다. 다른 지방도 오는 18일까지 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접종이 계속된다.

베트남은 지난달 24일 1차로 도입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만7600도스를 포함해 상반기까지 코백스(COVAX)를 통해 417만도스를 들여올 예정이다.

한편 8일 하루동안 코로나19 지역감염자는 하이즈엉성에서 1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1월28일 이후 3차확산에 따른 누적 지역감염은 893명으로 늘어났다.

9일 오전 현재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524명, 완치자 1920명, 사망자 3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