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이상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맞는다…항공승무원 2분기 접종대상 포함돼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전문위원회 권고따라 결정 - 항공승무원 2만명 조기접종…해외유입 변이바이러스 확산 방지 차원

2021-03-11     오태근 기자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65세이상 고령자들도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맞게 된다.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유입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출입 잦은 항공사 승무원 2만명이 2분기 접종대상에 새로 포함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1일 전일의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결과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후속 접종계획을 발표했다.

이에따라 요양병원·요양시설의 종사자 및 입원·입소자 가운데 만 65세이상 37만6000명이 이달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영국과 스코틀랜드에서 수행된 고령층 대상 평가를 검토한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코로나19 확진자의 입원과 중증 진행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결론짓고 만 65세 이상에게도 백신의 사용을 권고했다.

예방접종전문위는 또 1차접종 뒤 코로나19 확진자와 증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증상자에 2차접종 실시기준도 심의, 1차접종 뒤 양성판정을 받은 사람은 2차접종을 하되 격리해제뒤 시행하고 1차접종후 아나필락시스 반응자에게는 2차접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예방접종전문위는 이와함께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직업특성상 해외출입이 잦지만 자가격리 예외를 적용받는 항공승무원을 2분기 예방접종 대상에 새로 포함했다. 대상자는 국내 항공사 소속 국제선 여객기 승무원 등 2만여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분기 예방접종계획을 오는 15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