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온라인 ‘안전혁신학교’ 운영

- 작업현장의 안전, 한시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요한 문제 - 코로나19로 대면교육 어렵지만 비대면으로라도 안전 최우선 경영 이어가려는 노력

2021-03-12     오태근 기자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 이하 남부발전)이 온라인 ‘안전혁신학교’ 운영으로 전 직원과 협력사의 안전의식 강화에 나선다. 

코로나19로 교육환경이 어려워졌지만 비대면으로라도 안전 최우선 경영의 가치를 이어겠다는 노력이다.

임직원 안전의식과 역량 강화를 위해 2019년 발전사 최초로 설립된 안전혁신학교는 전 사업소를 통한 안전교육과 하동발전본부에 조성된 안전교육 훈련시설 이용으로 구성돼있다. 

특히, 안전교육 훈련시설에서는 장비 협착, 추락, 낙하, 질식, 감전 등 실제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에 대한 가상체험으로 사고 예방법과 상황별 대처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남부발전은 협력사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혁신학교 이용을 협력사까지 확대, 운영했으며, 그 결과 현재까지 8개 사업소와 16개 협력사에서 1000여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로 대면교육이 어려워지자 남부발전은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지난 11월 안전혁신학교 운영을 잠정중단했다.

남부발전은 현장 안전교육의 중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해 화상교육을 통한 안전의식 고취를 이어나가고 있다.

외부전문가 특강을 비롯, 안전 관련 법령 및 정부 정책, 현장 작업안전수칙 등을 포함한 안전혁신학교 온라인 교육과정은 높은 실효성으로 협력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 1300여 명의 직원들과 협력사가 온라인 안전혁신학교를 이수하게 된다”며 “교육과정의 지속적인 고도화와 함께 안전관리 전문성 제고를 위한 직무별 맞춤식 안전혁신학교 시즌2도 운영해 교육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