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연임, 주총서 의결…“저원가·고효율 생산체제 강화할 것”

- 2024년 3월까지 3년간 포스코 경영 이끌게 돼 - 시민단체 회원들 ‘포스코 적폐청산, 최정우 OUT 기자회견‘ 집회

2021-03-12     오태근 기자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포스코가 12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최정우 회장 연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따라 최정우 회장은 2024년까지 3년간 포스코 경영을 이끌게 됐다. 

최정우 회장은 연임 인사말에서 “도전적이 경영환경에 대응해 고강도 자동차용 강판 등 고수익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저원가•고효율 생산체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정우 회장은 이어 “그룹 사업은 LNG, 식량 등 핵심 성장사업 중심으로 밸류체인 확대를 위한 투자를 강화하고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겠다"며 "배터리 소재 사업은 생산능력 확대를 지속하는 등 리튬, 티케 등 원료 내재화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추진해 글로벌 톱티어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정우 회장은 사업장 안전사고와 내부자 정보를 활용한 자사주 매입 의혹 등으로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공격을 받아 곤혹스런 상황을 맞기도 했다.

주총이 열린 이날도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앞에서 '포스코 적폐청산, 최정우 OUT 기자회견‘ 집회를 열어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