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2040년까지 아태지역 금융중심지 도약 목표

- 종합도시계획 조정, 계획인구 1300만~1400만명 - 기후변화대응·TOD·고밀도·다기능·금융·무역·R&D에 초점맞춘 혁신·첨단도시로

2021-03-15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시가 2060년을 목표로 2040년까지 아태지역 금융중심지로 발전하는 내용의 도시개발종합계획 조정안을 마련, 추진한다. 

호치민시 기획건축국이 최근 인민위원회에 제출한 조정안에 따르면 계획인구는 2040년까지 1300만~1400만명, 2060년까지 1600만명이다. 이번 조정안은 다가오는 시 인민회의(HDND)에서 검토·심의된다.

구체적으로 계획인구는 구도심 450만~500만명, 신도심 220만~290만명, 껀저현(Can Gio)을 포함한 외곽지역 420만~560만명(농촌인구 50만명), 통합신도시인 투득시(Thu Duc) 190만명(2060년 300만명) 등이다.

도시지역으로 개발면적은 구도심 140㎢, 신도심 350㎢(투득시 포함), 외곽지역 500~600㎢이다.

도시개발 방향은 ▲해수면 상승 및 기후변화 대응 ▲TOD(Transit-Oriented Development 대중교통지향개발) ▲고밀도 개발 및 지하철역 주변 다기능 통합개발 ▲금융센터 및 무역서비스 ▲건강•문화•연구•교육 중심지로 개발한다.

이와 함께 혁신적, 창의적, 역동적 개발을 표방하며 국내 경제금융중심지를 넘어 아태지역의 금융중심지로 발전한다.

이번 조정안은 시의 행정 경계면적 2095㎢와 껀저현 28.7㎢ 및 인접한 빈즈엉성(Binh Duong), 빈프억성(Binh Phuoc), 떠이닌성(Tay Ninh), 롱안성(Long An), 동나이성(Dong Nai), 바리아붕따우성(Ba Ria-Vung Tau), 띠엔장성(Tien Giang) 일부까지 포함한 3만404㎢를 대상으로 한다.

호치민시의 이번 조정안을 바탕으로 인근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인프라를 개선함과 동시에 투득시를 인공지능(AI), 지식경제, 첨단경제의 중심지로 개발해 시의 성장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종합도시계획 조정안은 이달중 인민위원회 승인을 받으면 건설부 및 총리에 제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