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은행, 올해 이익목표 4억6080만달러…전년대비 10%↑

2021-03-17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중견은행 아시아은행(ACB)이 올해 이익목표를 10조6000억동(4억6080만달러)으로 작년보다 10% 늘려잡았다.

ACB의 이 같은 목표가 달성되면 국영상업은행인 비엣콤은행(Vietcombank), 비엣띤은행(VietinBank), 군대은행(MBBank) 및 민간은행인 테크콤은행(Techcombank), VP은행과 같이 순이익 10조동(4억3100만달러)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17일 ACB의 ‘2021년 경영계획’에 따르면 총자산은 10% 증가, 대출은 9% 증가를 목표로 세웠다. 또 부실대출 비율은 2%미만으로 유지하며, 주식배당 25%를 계획하고 있다.

ACB의 올해 이익목표는 일부 증권사들의 전망치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비엣콤은행증권(Vietcombank Securities)은 11조7000억동, 한국투자증권(KIS) 베트남법인은 11조3000억동으로 전망했다. 

두 증권사의 전망치는 ACB의 지난해 신용성장률이 업계 평균 11%에 비해 훨씬 높은 15.7%를 기록했고, 최근 캐나다 보험사 선라이프(Sun Life)와 선수수료 8조5000억동(3억6700만달러)으로 방카슈랑스 계약을 체결한데 근거한 것이다.

ACB의 지난해 이익은 전년대비 27.7% 증가한 9조6000억동(4억1400만달러)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