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 몽까이 국경경제구역 일반계획 조정 승인

- 개발기간 2030년→2040년, 해상·육상구역 경계는 일부 조정

2021-03-18     장연환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가 북부 몽까이(Mong Cai) 국경경제구역의 개발기간 연장 및 구역을 일부 조정한 일반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2015년 9월18일 결정된 2030년까지 개발기간은 2040년으로, 구역의 경계는 해상구역이 3000ha(907만평)가 줄어 5만1790ha로, 육상구역은 그만큼 늘어 6만9390ha 등 전체 면적은 12만1190ha(3억6660만평)로 이전과 동일하다.

몽까이 국경경제구역은 중국 쿤밍(昆明)에서 하노이, 하이퐁(Hai Phong), 몽까이를 거쳐 다시 중국의 난닝(南營)으로 이어지는, 중국의 이른바 ‘꾼밍경제회랑’의 중심에 있다.

일반계획에 따르면 몽까이 계획인구는 2030년까지 31만~32만명, 2040년까지 46만~47만명이다. 또 연간 관광객 목표는 각각 500만~600만, 800만~900만명이다.

몽까이 국경경제구역은 ▲18번 국도를 따라 도시, 서비스구역 ▲관광, 농업, 항만구역 ▲몽까이시, 하이하항(Hai Ha) 등 2곳의 도시산업구역 및 생태, 국경구역 등 총 3개의 구역별 모델로 개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