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아붕따우성 까이멥-티바이항, 1만5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입항

- 역대 최대규모 선박…MSC오리가호, SP-SSA 국제터미널(SSIT) 입항

2021-03-24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남부 바라이붕따우성(Bà Rịa Vũng Tàu) 심해항인 까이멥-티바이항(Cái Mép-Thị Vải)에 역대 최대규모 선박인 1만5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입항했다.

입항한 선박은 세계적 해운사 MSC 소속 MSC오리가(MSC Auriga)호로 컨테이너를 싣고 미국으로 직항할 예정이다.

이번에 입항한 터미널은 SP-SSA 국제터미널(SSIT)로 2006년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SSA마린(SSA Marine)과 베트남국영해운(Vinalines) 및 사이공포트(Saigon Port) 등 세 회사가 합작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이 터미널은 까이멥강 하류에 위치해 있으며 대형 컨테이너선 처리를 위해 건설됐다. 규모는 60ha(18만1500평) 부지에 600m 선석, 베트남에서 가장 큰 STS크레인과 최신 컨테이너 처리 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 호치민시, 동나이성(Đồng Nai), 빈즈엉성(Bình Dương)과 같은 내륙항으로 연결되는 컨테이너선 및 바지선 처리를 위해 445m 선석의 전용항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