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일본 최대이동통신사 NTT도코모에 5G장비 공급

- 5G상용망 구축에 필요한 기지국(RU, Radio Unit) - 1, 2위 이통사에 모두 공급…일본시장 입지 확대

2021-03-24     조길환 기자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NTT도코모(NTT DOCOMO)와 5G 이동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가 NTT도코모에 이동통신장비를 직접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TT도코모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약 82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3월부터 5G 이동통신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일본 2위통신사업자 KDDI에도 장비를 공급하고 있는데 이번에  NTT도코모도 5G 고객사로 확보함에 따라 일본 5G이동통신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NTT도코모에 5G상용망 구축에 필요한 기지국(RU, Radio Unit)을 공급하며, 신속한 5G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일본법인 네트워크사업총괄 이와오 사토시(Iwao Satoshi) 상무는 “NTT 도코모의 5G 혁신 가속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업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상의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하며 지속적으로 전세계 이동통신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NTT도코모의 아베타 사다유키(Sadayuki Abeta) 무선엑세스네트워크개발부장은 “이동통신 분야 선도사업자로서 NTT도코모는 보다 혁신적이고 흥미진진한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의 현안을 해결하는 최고의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있다”며, “삼성전자와 5G분야 협력을 통해 ‘빛의 속도와 같은 5G(Lightning Speed 5G)’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