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1조원 규모 ‘수출기업 특례보증’…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

- 보증한도 확대, 보증비율•보증요율 우대적용 등…5억원이하는 영업점에서 결정

2021-03-29     조길환 기자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수출기업의 경영위기 극복과 경영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1조원 규모의 '수출기업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한국판 뉴딜과 6대 신성장동력 관련 품목을 수출하거나 주력산업•서비스산업 관련업종 수출기업이다. 원부자재를 수출기업에 납품하는 간접수출실적이 있는 기업과 수출실적은 없으나 수출계약서 등을 보유한 수출예정기업도 지원대상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이번 특례보증을 통해 총 1조원 규모의 신규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매출액 규모에 따른 보증한도를 확대하고 보증비율(95%)과 보증료율(0.3%p 차감) 우대적용 등으로 수출기업들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게 된다. 신속한 보증지원을 위해 5억원이하의 특례보증은 기존 보증금액에 관계없이 영업점에서 지원여부를 결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