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영국 자유무역협정, 5월1일 공식 발효

- 최근 국회 비준 완료..이달말까지 영국에 통지 - 양국간 무역 올들어 두달간 10억200만달러, 전년동기대비 20%↑

2021-03-31     장연환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영국 자유무역협정(UKVFTA)이 오는 5월1일 공식 발효된다.

또 안 융(To Anh Dung) 외교부차관과 가레스 워드(Gareth Ward) 주베트남 영국대사는 협정 발효일을 2021년 5월1일로 확정한 UKVFTA 공식문서를 지난 26일 교환했다.

또한 국회가 최근 UKVFTA 비준을 완료함에 따라 이 내용을 이달말까지 영국에 통지할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해 12월29일 런던에서 UKVFTA에 서명한 후 지난 1월1일 임시발효된 이 협정은 5월1일부터 공식적으로 발효된다.

공상부 유럽미국시장국은 공상부장관이 가능한 빨리 협정의 완료에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영국측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관총국에 따르면, 올들어 두달간 양국간 무역액은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해 10억200만달러를 넘어섰다. 양국간 무역액은 UKVFTA가 공식 발효되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공상부는 관계부처 및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이 협정이 주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조만간 내놓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