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함께 힐링하세요”…베트남서 가상 제주마라톤 대회

- 제주도-한국관광공사 협업, ‘2021 런투제주’…4월1일~25일 진행 - ‘스트라바(Strava)’ 앱 다운, 참가신청...각자 자리에서 기록 측정

2021-03-31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가상 마라톤 대회인 ‘2021 런투제주(Run to Jeju-Jeju Spring Virtual Run 2021)’가 오는 4월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25일부터 참가 접수를 받고있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정상적인 마라톤 행사가 불가능한 상황임을 감안해 온라인으로 조직됐다.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에 따르면, 이번 마라톤 대회는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베트남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코로나19 이후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참가자들은 ▲제주 벚꽃길 ▲유채꽃길 ▲제주 바다길 ▲한라산 숲길 등 4개의 가상 마라톤 코스에서 제주의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참가는 누구나 할 수있으며 참가방법은 GPS기반의 기록측정 앱 ‘스트라바(Strava)’를 다운받아 참가신청서를 제출한 뒤 각자의 자리에서 개인 기록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베트남에서 우선 가상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 후 향후 국가별 코로나19 추이를 살펴 가상 마라톤 대회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