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시 랑번해양관광도시 착공...빈그룹, 15억1600만달러 투자

- 리엔찌에우군 일대 302만평…5성급 호텔, 관광시설, 주거단지 등 건설

2021-03-31     임용태 기자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이 중부 다낭시에 35조동(15억1600만달러)을 투자하는 랑번해양관광도시(Lang Van)가 30일 착공됐다.

빈그룹의 호텔리조트 부문 자회사 빈펄(Vinpearl)이 시행하는 랑번해양관광도시는 리엔찌에우군(Lien Chieu) 호아히엡박프엉(Hoa Hiep Bac phuong, 동단위) 일대 1000ha(302만평) 규모로 총 35조동이 투자돼 5성급 호텔, 관광시설 및 주거단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다낭시에 따르면, 당초 이 사업은 2011년 양측이 개발에 합의했으나 사업 과정에서 혼선을 겪으며 오랜동안 지연되던중 걸림돌이던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이번에 착공하게 됐다.

다낭시는 랑번해양관광도시가 국방안보를 훼손하지 않고 자연자원과 문화가 조화된 친환경 단지로 조성돼, 지역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