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회사 대명제지베트남, 남낌철강에 인수되나

- 현재 자본잠식상태…남낌철강 이사회, 지분 100% 인수안 승인

2021-04-01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철강회사 남낌철강(Nam Kim Steel, NKS)이 대명제지베트남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남낌철강 이사회는 최근 대명제지베트남 지분 100% 인수를 승인하고 협상 대표로 보 호앙 부(Vo Hoang Vu) 남낌철강 대표를 지명했다.

2012년 4월 설립된 대명제지베트남은 펄프 및 제지를 생산하는 100% 한국기업으로 본사는 빈즈엉성(Binh Duong) 미프억3(My Phuoc 3) 산업단지에 있다. 자본금은 1033억동(447만달러)이다.

2019년말 기준 대명제지베트남의 총자산은 407억동(176만달러)이다. 이중 자기자본은 402억동, 소유주 추가출자는 1022억5000만동(443만달러)이나 누적 적자로 현재 자본잠식 상태에 있다.

인수자인 남낌철강 총자산은 현재 7조5440억동(3억2730만달러)으로 연초대비 5210억동(2260만달러)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