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멤버 로제, 베트남 디자이너 꽁찌 의상으로 뮤직비디오 촬영

- 5일 솔로 서브타이틀곡 ‘곤(Gong)’ 뮤비 공개

2021-04-07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로제가 최근 내놓은 뮤직비디오에서 착용한 의상이 베트남 유명디자이너 꽁찌(Cong Tri)의 의상으로 알려지자 베트남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 12시(한국시간)에 공개된 블랙핑크 로제의 솔로 서브타이틀곡 ‘곤(Gone)’ 뮤비는 이날 오후 2시경 조회수 1000만회를 넘어설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베트남에서도 로제의 뮤비는 큰 인기를 끌었는데, 이는 블랙핑크 자체의 인기 뿐만 아니라 특히 로제가 착용한 의상이 꽁찌가 2019년 9월 뉴욕패션위크에서 선보인 ‘2020 SS(봄여름) 컬렉션’의 한 작품이라는 것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이 이 사실을 앞다퉈 공유하며 더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지난달에도 로제는 첫 솔로 신곡앨범 ‘R’을 발표하며 선보인 타이틀곡 ‘온더그라운드(On The Ground)’ 뮤비에서 꽁찌가 디자인한 의상을 착용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꽁찌측은 “1월부터 로제측에서 데뷔작 뮤비에서 착용할 의상에 관해 자문을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1978년생인 꽁찌는 뉴욕패션위크 이후 유명해지기 시작했는데, 지난해 제62회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상’을 수상한 가수 리조(Lizzo)와 켈리롤랜드(Kelly Rowland) 외에도 산드라오(Sandra Oh), 마고로비(Margot Robbie)와 같은 할리우드 배우에 이르기까지 세계적 셀럽들이 그의 의상을 선택할 정도로 이제는 세계적 디자이너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