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운송업체 세금•시설이용료 감면 추진

- 부가세 면제, 법인세 50%↓…도로유지비 인하 연말까지 연장, 공항서비스 50%↓등

2021-04-14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교통운송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운송업체에 대한 세금과 수수료 감면을 정부에 제안했다.

14일 교통운송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운송업체에 대한 세제지원안을 총리에 제출했다.

지원 내용은 ▲도로유지비 30% 인하 기간 연말까지 연장 ▲부가세 면제 ▲법인세 50% 환급 ▲승객을 태운 운송차량의 공항 및 철도역 무료 진입 ▲항공운송사업자의 이착륙비 등 공항서비스 이용료 50% 감면 등이다. 

통계총국에 따르면, 지난해 여객운송산업은 코로나19로 매출이 29.6% 감소했다. 특히 항공부문은 가장 큰 타격을 입어 승객수는 6600만명으로 43% 감소했고 화물운송은 130만톤으로 1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