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빈은행, 65% 유상증자 추진…자본금 4억700만달러로 확충

- 기존주주들 대상, 신주발행…2, 3분기 각각 한차례씩

2021-04-14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중견은행인 안빈은행(An Binh, ABBank)은 65% 유상증자로 자본금을 9조4000억동(4억700만달러)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14일 AB은행에 따르면 2분기와 3분기 각각 1차례식 신주발행을 통해 자본금을 이같이 늘리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주주들에게 보냈다. 

1993년에 설립된 AB은행은 이번 증자로 자기자본비율(자본적정성 비율, CAR)이 안정적으로 높이지게 된다.

지난해말 기준 AB은행의 총자산은 전년보다 13% 증가한 116조2670억동(50억5900만달러), 예금잔액은 3% 증가한 80조5910억동(35억1300만달러), 대출잔액은 10% 증가한 69조4690억동(30억2900만달러), 부실채권 비율은 1.44% 수준이다.

AB은행은 올해 세전이익을 작년보다 44% 증가한 1조9700억동(8600만달러)을  목표로 하고있다. 지난해 이익은 전년보다 10% 증가한 1조3680억동(6000만달러)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