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올해 내수진작에 총력…전국적인 소비촉진운동 전개

- 야간경제 활성화, 국산품 소비 장려, 박람회 개최 등

2021-04-16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회복을 위해 전국적인 소비촉진운동을 전개하는 등 내수진작에 총력을 기울이고있다.

공상부는 내수활성화를 위해 ▲전자상거래시장 육성지원 ▲생산자와 유통기업, 소매기업 연결 컨퍼런스 개최 ▲영세상인들의 물품 운송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야간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국내외 박람회 개최, 국산품 소비를 장려해 소비자들의 닫혀있는 지갑을 열도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하노이시 공상국은 5곳에 ‘국산품 주간행사’ 프로그램을 마련해 내수진작에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하동군(Ha Dong), 하이바쯩군(Hai Ba Trung), 남뜨리엠군(Nam Tu Liem), 꾸옥오아이현(Quoc Oai), 바비현(Ba Vi)에 각각 100여개의 판매부스를 설치하고 입점기업들의 부스 대여료를 50% 지원한다.

국산품 주간행사에는 주로 하노이시 관내 기업이 참여하며 식료품, 섬유, 신발 등 소비재 분야의 협동조합이나 지역기업이 대상이다. 특히 당국은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힌 농수산물기업의 입점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메콩델타 껀터시(Can Tho) 공상국은 지난 1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기간으로 소비촉진 운동을 벌이고 있다.

호치민시는 디지털전환 및 국내관광 촉진 프로그램으로 소비회복을 이끌 방침이다.

호치민시 관광국의 부이 티 응옥 히에우(Bui Thi Ngoc Hieu) 부국장은 “공공부문부터 우선 디지털전환을 통해 이를 민간부문으로 넗혀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역간 연결성을 강화하고 국내관광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