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로베트남전력, 까마우성에 15억달러 규모 LNG발전소 건설 추진

- 발전용량 1500MW 까마우3발전소, 우민현 칸안사 8만평 부지에…2022년 착공, 2026년 가동 예정

2021-04-19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국영 베트남석유가스그룹(Petrovietnam, PVN)의 발전자회사 페트로베트남전력(PV Power, 증권코드 POW)이 최남단 까마우성(Ca Mau)에 15억달러 규모의 까마우3 LNG발전소(가칭) 건설을 추진한다.

19일 PV전력이 까마우성에 제안한 투자계획에 따르면 발전용량 1500MW에 연간 90억kWh의 전력을 생산하는 규모로, 우민현(U Minh) 칸안사(Khanh An xa, 면단위) 지역의 26ha(7만8600평) 부지에 건설된다.

이 발전소는 PV전력의 세번째 가스화력발전소로 2022년 착공해 2026년 가동이 시작되면 지역주민 20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레꾸언(Le Quan) 까마우성 인민위원장은 프로젝트의 차질없는 진행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방침을 밝혔다.

베트남 정부의 전력공급 확대 방침에 따라 현재 여러개의 LNG발전소가 추진중이거나 타당성조사가 진행중이다.

남부 롱안성(Long An)은 지난달 한국 GS에너지와 베트남 최대 자산운용사 비나캐피탈(VinaCapital)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3000MW급 LNG발전소 건설계획을 승인했고, 이에 앞서 북부 항구도시 하이퐁시(Hai Phong)는 미국 엑손모빌의 50억9000만달러 규모 LNG발전소 건설을 승인했다. 또 싱가포르 델타오프쇼어에너지(Delta Offshore Energy)는 2024년 메콩델타 박리에우성(Bac Lieu)에 LNG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