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내년에 중대형 항공기 3대 도입…중장거리 취항

- 중단거리 우선운영 후 시드니•크로아티아•호놀룰루 등 취항 예정 - 비즈니스, 이코노미석 나눠 운영…승무원훈련 등 준비

2021-04-20     오태근 기자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내년에 중대형 항공기 A330-300 기종 3대를 도입한다. 

티웨이항공은 20일 이들 항공기의 임대차 계약을 지난 1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X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2월 항공기 도입을 위한 LOI(매매의향서)를 체결했었다. 

이들 중대형 항공기는 내년 2월부터 5월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티웨이항공은 새로운 기종의 운영을 위한 운항 및 객실 승무원 훈련, 시스템 구축 등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이들 항공기를 중단거리 노선에 우선 운영하고 해외국가들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시드니, 크로아티아, 호놀룰루, 상가포르 등 중장거리 노선으로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또 이들 항공기의 좌석을 비즈니스석과 이코노미석 두가지 좌석으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기내 편의시설도 새롭게 제공할 예정이다.

에어버스 A330-300 항공기는 전세계 65개 항공사에서 770여대의 항공기가 운항중인 기종으로 항속거리가 최대 1만1750Km다. 

티웨이항공은 김포공항 화물청사에 최신시설의 훈련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안전역량 강화에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새로 도입하는 항공기에 적합한 훈련 시설도 추가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새로운 하늘길에서 티웨이항공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만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겠다”며 “고객들의 니즈에 맞춘 영업전략과 발 빠른 추진력으로 항공업계의 재도약을 꼭 이루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