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팟바이오플라스틱, 공모주 7500만주 매각 성공…4550만달러 조달, 생산확대에 투자

- 올해 매출 목표 4억1200만달러 28%↑, 세후이익 2390만달러 94%↑ - 하이퐁 PBAT공장 1분기 본격가동…친환경소재 선도기업 도약기반 마련

2021-05-06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증권거래소(HoSE) 상장사 안팟바이오플라스틱(An Phat Bioplastics, 증권코드 AAA)이 공모주 7500만주 매각으로 1조600억동(4550만달러)을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안팟의 이번 공모주 입찰에는 92명이 참여해 당초 매각 주식수보다 10%가량 많은 8260만주를 신청했다. 입찰 최고가는 1만6000동(0.69달러), 평균가는 1만4236동(0.62달러)이었다.

안팟은 이번 매각으로 조달한 자금 전액을 채무조정 및 신사업 개발, 생산량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

안팟은 올해 매출 및 세후이익 목표를 전년대비 각각 28%, 94% 증가한 9조5000억동(4억1200만달러)과 5500억동(2390만달러)으로 전년보다 각각 28%, 94% 늘려잡았다. 배당은 15%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 실적 목표는 역대 최대 수준으로 산업부동산,  비료, 산업포장 등 주력사업 3개 부문이 모두 긍정적 상황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안팟은 1분기 북부 하이퐁시(Hai Phong)에 8200만달러를 투자한 베트남 최초이자 동남아 최대규모의 완전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인 아디페이트테레프탈레이트(PBAT)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갔다. 이로써 생산원가를 20~30% 절감할 수 있게 돼 경쟁력을 높이며 친환경소재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PBAT 제품은 향후 전체 포장지 매출의 40~50%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한 2조2000억동(9540만달러), 세후이익은 43% 증가한 900억동(390만달러)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