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띤은행, 이달중 회사채 6500만달러 발행키로

- 비전환, 무담보, 8년물, 기준금리 + 0.9% - 1분기 세전이익 3억4900만달러, 전년동기대비 171%↑

2021-05-07     장연환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공상은행(VietinBank, 증권코드 CTG) 이사회가 올해 첫 회사채 1조5000억동(6500만달러) 발행 계획을 승인했다.

이번 승인으로 비엣띤은행은 이달중 비전환, 무담보, 8년물, 액면가 10억동짜리 총 1조5000억동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 회사채는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보완자본(Tier 2) 조건을 충족하는 채권이다.

회사채의 금리는 기준금리+가산금리 0.9% 이다.  가산금리가 붙었다. 기준금리는 4대 국영상업은행인 아그리은행(Agribank), 비엣콤은행(Vietcombank), BIDV 및 비엣띤은행의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 평균이다. 이자는 1년에 1회 지급된다.

비엣띤은행은 회사채 발행으로 마련한 자금을 운영비 및 Tier 2, 대출자금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

비엣띤은행의 지난 1분기 세전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71% 증가한 8조600억동(3억4900만달러)을 기록했다.

3월31일 기준 대출잔액은 연초와 거의 같은 약 1000조동(433억달러), 예금잔액은 연초보다 1.3% 증가한 1000여조동이다. 부실채권(NPL) 비율은 연초 0.94%에서 0.88%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