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으로 차박하세요"…휠핑(Wheel+Camping) 참가자 모집

- 6월4일~8월22일 매주 금~일요일…30팀씩 12회차 운영 - 서울•천안•전주•부산•울산 등 6곳…차종도 투싼•싼타페에 아이오닉5 추가

2021-05-14     오태근 기자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현대자동차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오는 6월부터 운영되는 ‘차박(차에서 하는 숙박)’ 체험 플랫폼 '휠핑(Wheelping)'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휠핑은 차박의 색다른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현대차가 지난해 처음 선보인 플랫폼으로 휠핑은 자동차의 휠(Wheel)과 캠핑(Camping)을 합성해 명명됐다. 

지난해 10월10일부터 11월1일까지 약 한달간 차수별 20팀씩 7회차(총 140팀)에 걸쳐 운영됐으며, 차량 무상제공과 함께 테이블, 의자, 폴딩박스, 매트 등 필수 차박용품을 소정의 금액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올해 지난해보다 대상 차수, 차종 및 지역 등 운영 규모를 확대했다.

오는 6월4일부터 8월22일까지 석달동안 매주 금~일 운영되며, 차수별 30팀씩 12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대상 차종도 지난해 운영한 투싼, 싼타페에 아이오닉5가 추가됐다.

서비스 이용 편의를 위해 운영지역도 늘렸다. 지난해 고양 1곳에서 올해는 서울(2곳), 천안, 전주, 부산, 울산 등 총 6곳으로 확대해 접근성을 높였다.

휠핑 참가를 희망하는 이들은 14일부터 다음달 8월12일까지 휠핑 사이트내 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회차별 당첨자는 차박용품 대여료를 결제한 뒤, 이용일자에 맞춰 차량 및 차박용품을 수령하면 된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휠핑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전원에게 오뚜기 간편식, 간편양념 및 에코백, 손소독제 등으로 구성된 웰컴 키트를 제공하며, 희망하는 팀에게는 LG전자 시네빔 및 블루투스 스피커를 무상대여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차량 및 차박용품을 한 번에 예약하고 원하는 일정에 맞춰 쉽고 간편하게 차박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이 휠핑의 장점"이라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휠핑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