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탄꽁, 투싼 2만3587대 리콜...브레이크등 결함

- 가솔린·디젤 2.0, 2015년 7월~2020년 5월 수입차 및 2017년 8월~2020년 12월 현지조립차 -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도 함께 진행

2021-05-17     이희상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현대자동차와 베트남 탄꽁그룹(Thanh Cong)의 현지 합작법인 현대탄꽁(HTMV)이 투산 2만3587대를 퓨즈결함에 따른 브레이크등 오류로 리콜했다.

리콜 대상은 가솔린 및 디젤 2.0 모델로 2015년 7월~2020년 5월 수입차 3213대, 2017년 8월~2020년 12월 현지조립차 2만374대 등이다. 이번 리콜에서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함께 진행된다.

현대탄꽁에 따르면 이번 결함은 전자제어유압장치(HECU)로 인한 문제로 리콜대상 투싼에 탑재된 40A ABS(Anti-Lock Breaking System) 퓨즈 결함에 의한 합선으로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리콜에서 40A ABS 퓨즈는 25~30A 퓨즈로 무료로 교환된다.

그러나 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베트남에서는 이와 관련한 문제로 사고가 보고된 적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