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ODA차관 2억1690만달러, 베트남 도로건설 지원

- 메콩델타 미안-까오란 고속도로…길이 26㎞, 2025년 완공예정

2021-05-20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남부 메콩델타 미안-까오란(My An-Cao Lanh) 고속도로가 한국 ODA(공적개발원조) 차관으로 건설된다.

동탑성(Dong Thap) 인민위원회가 19일 공개한 주요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따르면, 미안-까오란 고속도로는 N2국도에서 까오란대교까지 길이 26km 구간으로 한국 ODA차관 5조동(2억1690만달러)을 투입해 건설하는 것으로 정부가 승인했다.

띠엔장성(Tien Giang)과 동탑성을 연결하는 길이 28km의 안흐우(An Huu)-까오란 고속도로도 건설된다. 이 고속도로는 쭝르엉-미투언(Trung Luong-My Thuan) 고속도로 및 미안-까오란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사업비는 5조7000억동(2억4710만달러)으로 교통운송부의 2021~2025년 중기공공투자계획에 포함돼 국회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두 고속도로가 예정대로 2025년까지 완공되면 동탑성에서 호치민시까지 이동시간은 종전 4시간에서 2시간으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 교통운송부의 2021~2025년 중기공공투자계획에 포함된 7개 고속도로중 메콩델타 지역은 ▲껀터-까마우(Ca Mau) ▲쩐탄-득화(Chon Thanh-Duc Hoa) ▲득화-미안 ▲쩌우독(Chau Doc)-껀터-속짱(Soc Trang) ▲하띠엔-락지아-박리에우(Ha Tien-Rach Gia-Bac Rieu) 등의 고속도로가 계획돼 있다.

이와 별도로 동탑성은 까오란-사덱(Sa Dec) 구간중 DT845 노선과 쯔엉쑤언-떤프억(Truong Xuan-Tan Phuoc) 구간, DT857, 안퐁-미화(An Phong-My Hoa) 구간 개량사업에 총 1조동(4340만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