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로스트킹덤' 개발사 팩토리얼게임즈 인수…지분 100%, 200억원에 매입

- 장르와 IP다양성 측면 포트폴리오 강화 나서

2021-05-24     이용진 기자

[인사이드비나=이용진 기자]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로스트킹덤'으로 유명한 모바일게임 개발사 팩토리얼게임즈(대표 이동규)를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네시삼십삼분(4:33) 등으로부터 팩토리얼 지분 100%를 전량 매입하는 형태로 총 취득금액은 200억원 규모다.

지난 2014년 설립된 팩토리얼게임즈는 2016년 모바일 RPG 로스트킹덤을 흥행시키며 모바일 게임 개발력을 인정받은 신생 게임개발사로 수집형 모바일 RPG '슈퍼스트링'의 출시를 앞두고 현재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슈퍼스트링은 '와이랩'의 인기웹툰 '아일랜드', '신암행어사', '부활남', '테러맨', '심연의 하늘', '신석기녀' 등의 주인공들이 하나의 세계관에 등장하는 게임이다.

팩토리얼게임즈는 또한 일본 유명게임사인 스퀘어에닉스와 신작 '프로젝트J'를 공동개발하고 있다.

김경엽 펄어비스 투자전략총괄은 "팩토리얼게임즈의 게임개발 역량을 높게 평가해 인수하게 됐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펄어비스는 검은사막과 개발중인 신작 외에 장르와 IP 다양성 측면에서도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