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국제은행, 자본금 6억6500만달러로 40% 증자 추진

- 40% 주식배당으로…10일까지 등록해야

2021-06-02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국제은행(VIB)이 40%의 주식배당을 통해 자본금을 15조5000억동(6억6500만달러)으로 증자한다.

지난달 31일 중앙은행(SBV)과 국가증권위원회가 승인한 VIB 증자계획에 따르면, 주주들에게 보유주식 100주당 40주를 배당한다. 증자에 참여하려는 주주들은 오는 10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2일 기준 VIB 주가는 7만1300동(3.1달러)으로 연초대비 100% 이상 상승했으며 시가총액이 70조동(30억3910만달러)을 넘어 시총 순위 18위에 올라있다.

5월말 기준 대손충당 비율은 1.25% 수준이고, 부실채권(NPL) 비율은 0.1%에 불과할 정도로 자산건전성이 좋다.

VIB는 최근 5년간 소매금융이 연평균 50% 이상 성장하며, 소매금융 대출이 전체 대출의 87%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소매금융 전문은행이다.

VIB는 지난 4월에 동남아 최초로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통합결제 플랫폼인 ‘VIB온라인플러스투인원(VIB Online Plus 2in1)을 출시하며 선도적인 디지털은행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