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랜드, 최대 29% 주식배당 결정…등록마감 6월10일, 올해 두번째

2021-06-08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대형 부동산개발업체 노바랜드(Novaland, 증권코드 NVL)가 올들어 두번째 주식배당을 한다.

노바랜드가 최근 주주들에게 통지한 2차 주식배당 계획에 따르면 배당률은 최대 29%로 등록 마감일은 오는 10일, 주주명단은 29일 확정된다.

이번 주식배당은 오는 9일 배당이 완료되는 1차 주식배당(31%)에 이은 두번째로, 올해 계획된 세번의 주식배당이 완료되면 노바랜드 자본금은 종전보다 118% 증가한 23조5000억동(10억2430만달러)으로 늘어난다.

증권사들에 따르면, 노바랜드 주가는 3월초 이후 76% 상승한 상태로 여전히 강한 상승 모멘텀을 갖고 있다.

특히 바리아붕따우성(Ba Ria-Vung Tau) 노바월드호짬(NovaWorld Ho Tram), 빈투언성(Binh Thuan) 노바월드판티엣(NovaWorld Phan Thiet), 동나이성(Dong Nai) 아쿠아시티(Aqua City) 등 3개 주요 사업은 당초 예상보다 빠른 2021~2023년 완공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대 20억달러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노바랜드는 1분기까지 호치민시내와 인근 위성도시 및 관광개발 잠재력이 높은 휴양지 일대에 대규모 복합관광단지를 개발할 수 있는 5400ha(1633만평) 이상의 부지를 확보하고 있는데, 이는 향후 7~10년간 개발할 수 있는 규모다. 보유토지의 총 가치는 약 450억달러로 추산된다.

노바랜드의 올해 매출 및 세후이익 목표는 각각 27조동(11억7690만달러), 4조1000억동(1억7870만달러)이다.